정부, 장의위원회 구성 착수… 묘역 준비

입력 2009.08.20 (12:59)

수정 2009.08.20 (16:31)

<앵커 멘트>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이 결정됨에 따라 정부는 빈소 설치와 장의위원회 구성 등 장례 준비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장지인 서울 국립현충원의 국가원수 묘역 준비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함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장의위원회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치러지는 국장인 만큼 사상 최대 규모의 장의위원회가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유족 측으로부터 관련 인사들의 명단을 취합하고 있습니다.

장의위원장은 한승수 국무총리, 고문단은 3부 요인과 정당대표, 친지, 저명인사로 꾸려지며 장의 위원은 3부의 장관급 이상과 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빈소와 공식분향소가 설치되는 국회도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탭니다.

정부는 국회의 협조를 받아 본청 현관 앞에 시신을 모실 장소와 공식 분향소로 사용할 임시건물을 설치했습니다.

상주들과 국무위원들이 외빈을 접견할 장소와 대기실도 마련됐습니다.

영결식장은 국회 본청 앞 계단에 단을 쌓아 만들기로 하고 조만간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장지인 서울 국립현충원도 264제곱미터 규모의 묘역을 조성하기로 하고 국가원수 묘역을 더 넓히는 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외교통상부를 중심으로 해외 주요 귀빈들의 조문 여부를 타진하는 등 외국 조문단을 맞을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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