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종플루 백신 1,000만개 일단 확보

입력 2009.08.28 (22:04)

<앵커 멘트>

가장 시급했던 신종 플루 백신 확보에는 다소 숨통이 트였습니다.
정부는 치료제, 타미플루 5백만 개를 추가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을 벨기에 현지로 급파한 결과 3백만 개의 백신을 올해 안에 수입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올해 접종이 가능한 백신은 녹십자가 개발중인 7백만 개, 여기에 3백만 개가 더해져 천만 개는 일단 확보됐습니다.

백신은 한 사람이 최대 2회까지 맞기 때문에 최소 5백만 명은 접종이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에 녹십자가 내년에 생산할 백신 5백만 개는 항원보강제를 사용해 생산량을 두배이상 늘릴 수 있습니다.

내년 2월까지 1336만명에게 접종한다는 계획에 숨통이 트인겁니다.

<인터뷰> 전재희(보건복지가족부 장관) : "우리는 외국과 달리 처음으로 백신을 생산하기 때문에 국민에게 안전한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11월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접종을 실시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타미플루 5백만 개를 추가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의료계와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신종플루 대응 민관협의체도 만들어 오늘부터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재난 관리본부급으로 격상시키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각 지자체에 불필요한 가을 행사를 자제할 것을 권고 했습니다.

위기단계를 현재의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시키는 문제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신종 플루’ 대유행 예고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