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북, 주말 ‘미리보는 챔프전’

입력 2009.09.11 (22:10)

수정 2009.09.11 (22:51)

<앵커 멘트>

프로축구 서울과 전북의 미리보는 결승전이 내일 열립니다.

선두 서울과 전북의 승점 차는 단 1점이어서 혈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진 서울 훈련장엔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월드컵 예선을 마치고 오늘 귀국한 데얀까지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징계 이후 입을 굳게 다문 귀네슈 감독은 기성용을 중심으로 한 필승 구상에 열중했습니다.

어느덧 서울의 기둥으로 성장한 기성용은 내일 경기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성용(서울) : "이런 중요한 게임에서 나름대로 책임감을 가지고 중요한 역할을 해가지고 기회가 된다면 내일 꼭 공격 포인트를 올려서 승리하도록..."

맞대결에서 이기면 선두로 올라서기 때문에 전북에겐 서울과의 경기가 절호의 기회입니다.

먼저,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중인 에닝요가 믿음직스럽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이현승과 함께 대표팀에서 복귀한 이동국의 득점포도 서울의 골문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전북 감독) : "지금은 어느 팀하고 해도 진다는 생각은 안하고, 서울전은 꼭 결승전 같이 준비를 잘해서 멋진 승부 하겠습니다."

미리보는 챔프전인 서울과 전북의 경기.

올 시즌 우승팀의 향방을 판가름할 두 팀의 대결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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