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눈부신 성장…박찬호 부상 악재

입력 2009.09.17 (22:10)

수정 2009.09.17 (22:15)

<앵커 멘트>

안타 2개를 추가한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현지에서 선정한 '급부상한 외야수' 4위에 올랐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대 0으로 뒤진 6회, 추신수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냈습니다.

8회에도 우전안타를 추가하며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만의 멀티히트로 타율을 3할 1리로 끌어올렸습니다.

추신수는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의 칼럼니스트가 선정한 올 시즌 기량을 꽃피운 외야수 4위에 뽑혔습니다.

못하는 게 없는 만능선수라며 바위처럼 든든한 플레이를 펼친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필라델피아의 박찬호는 노련함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7회 첫 타자를 안타로 내보낸 뒤, 1루수의 악송구로 맞은 무사 1,2루.

박찬호는 구즈만의 희생 번트 때 공을 재빨리 3루로 뿌려 주자를 잡았습니다.

후속 타자까지 병살타로 처리하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하지만, 박찬호는 공을 던지던 중 허벅지 부상을 입어 남은 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 출전도 불투명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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