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후보자 “북핵 보관 장소 파악”

입력 2009.09.18 (22:18)

수정 2009.09.19 (08:01)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태영 국방장관 후보자가 북한 핵 보관 장소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제타격 능력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열린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김태영 후보자는, 북한이 핵을 가질 만한 장소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승민(의원/국방위원회) : "북한이 핵을 가질 만한 장소를 어느 정도 파악했습니까?"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후보자) : "숫자를 말하기는 그렇고, 북핵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전시에 북한이 핵을 사용할 징후가 보인다면, 한미 연합능력으로 충분히 타격할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녹취> 유승민(의원/국회 국방위원회) : "쏘기 전에 가서 때릴 수 있다, 그런 능력이 우리에게 충분히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후보자) : "한미 연합 능력으로 충분합니다."

관심이 쏠린 북한의 핵무기 보유 숫자와 관련해, 미국의 군사전문가 브루스 베넷 박사는, 우리 정부가 추정하는 예닐곱개 보다 훨씬 많다고 추정했습니다.

<녹취> 브루스 베넷(美 랜드 연구소) : "북한이 아마도 5~20개 정도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잇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베넷 박사는, 북한이 90년대 초부터 우라늄 농축기술을 개발해 왔다면서, 이미 우라늄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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