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도 북한 핵무기는 남한을 겨냥한 것이다, 따라서 북-미간 문제가 아니라, 우리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적화 통일을 위해 핵무기를 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북한 핵 무장은 자유민주주의 경제 성장하는 남한을 겨냥한 것이다."
북핵이 미국과의 문제일 뿐, 설마 남한에 쏘겠냐는 일부의 생각은 순박할 뿐 아니라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핵 문제는 결코 북미 양자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비핵화가 전제돼야만 상생과 공영의 남북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장관은 북한의 핵이 테러 집단 등 다른 지역에 넘어갈 가능성에도 대비해 다각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는 북한이 6자 회담을 북미간 핵 군축 협상으로 바꿔 기존 핵보유국과 동등한 위상을 가지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빅처 차(조지타운대 교수) : "북한의 핵무기 개발 의도는 불행하게도 핵 보유국가가 되려는 것이다."
빅터 차 교수는 과거 사례로 미뤄볼 때 6자회담은 머지않아 재개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