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병역비리’ 의혹 병원 추가 조사

입력 2009.09.21 (16:47)

수정 2009.09.22 (07:56)

병역비리 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한 경찰이 '병역 비리'가 의심되는 병원의 명단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병무청으로부터 어깨 탈구 수술을 자주 해주는 병원의 명단을 확보했다며 병역 비리가 의심될 경우 해당 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지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처음 신체검사 때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이들 병원에서 어깨 탈골 수술을 한 뒤 병역을 감면받거나 면제받은 환자들의 진료 내역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병역 기피 여부를 가려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어깨 탈구로 병역을 기피한 환자들에 대해 수사하되 추가로 첩보가 입수되면 다른 수법으로 병역비리가 저질러졌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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