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7연승-롯데 2년 연속 PS행 ‘눈앞’

입력 2009.09.23 (22:05)

수정 2009.09.23 (22:23)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롯데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롯데는 오늘 경기가 없지만 현재, 삼성이 SK에 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석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SK가 지면 기아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되구요, 삼성이 지면 롯데의 4위가 확정되는 경기입니다.

그야말로 외나무다리 승부인데요, SK가 1회말 밀어내기 볼넷과 정상호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삼성은 2회초 박석민의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2회말 SK 박재상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면서 5대 1까지 끌려갔습니다.

벼랑끝에 몰린 삼성은 3회초 신명철의 2점 홈런으로 5대 3까지 따라붙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SK가 4회와 5회 한점씩 보태고 삼성도 9회 초 한 점을 추가해서 현재 SK가 7대 4으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SK는 역대 팀 최다연승 신기록인 17연승을 달리면서 1위 등극의 희망도 이어갑니다.

반면, 삼성은 탈락이 확정되고 롯데가 4위를 확정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됩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이범호의 홈런 등으로 LG에 4대 2로 앞서 있습니다.

탈삼진 선두 류현진은 삼진 10개를 추가하며 2위 조정훈과의 격차를 12개로 벌렸습니다.

LG 김재박 감독은 오늘 타격 선두 박용택을 선발에서 제외됐습니다.

목동에서는 히어로즈가 4타점을 올린 클락의 활약으로 두산에 6대 1로 앞서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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