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北, 6자회담 무조건 복귀해야”

입력 2009.09.24 (22:12)

수정 2009.09.24 (22:12)

<앵커 멘트>

이 대통령, 유엔 총회 연설에서는 "북한은 6자 회담에 무조건 복귀하라," "지금이 결단의 시점"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핵심 주제는 한반도 비핵화입니다.

이 대통령은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해 핵무기 없는 한반도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에게는 국제사회의 한반도 비핵화 노력에 동참하라며 무조건 6자회담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북한은 조건 없이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해야 합니다. 1992년 남북한이 약속한 비핵화 공동선언이 지켜져야 합니다."

북핵 해법으로 제시한 일괄 타결, 그랜드 바겐은 관련국들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핵 프로그램의 핵심 부분을 폐기하면 안전보장과 지원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거듭 제안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우리는 이를 바탕으로 북한과 대화와 교류를 확대하고 북한을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은 지금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와 북한 스스로를 위해 결단을 내릴 시점임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연설 초안에는 빠져 있던 북핵 일괄타결, 그랜드 바겐을 마지막에 추가하는 등 우리 정부의 강력한 비핵화 의지를 국제사회에 천명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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