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성범죄자 ‘철저한 추방’

입력 2009.09.29 (22:14)

<앵커 멘트>

외국은 우리보다 훨씬 강력하게 성범죄자를 벌합니다.

아예 사람 살 곳 못되는 곳으로 추방시켜 버립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미국의 마이애미, 하지만 다리 밑에는 전혀 다른 세계가 있습니다.

낡은 천막과 버려진 가재도구, 이 곳은 격리된 성범죄자들의 마을입니다.

<녹취> 성범죄자 : "1제곱미터 방이에요. 침대, TV 가 여기 있구요. 거울도 있네요."

성범죄를 저지르면 어린이들의 750 미터 이내에는 접근을 금한 엄격한 법규, 결국 이들이 갈 곳은 마실 물도 없는 이곳뿐이었습니다.

이제는 70호가 넘는 이른바, 성범죄자 격리촌이 됐습니다.

이 지방은 성범죄자들을 아예 숲으로 추방했습니다.

추방만 아니라 일주일에 두 번씩은 공무원들의 감시를 받아야 합니다.

<녹취> 성범죄 추방자 : "식당에서 일하고 싶어도 유치원이 바로 옆에 있으면 일할 수 없습니다."

일본에선 GPS 를 이용한 성범죄자 평생 감시를 추진하고 있고 폴란드에선 약물 주사로 재발 방지를 꾀하는 등 성범죄에 대한 외국의 처벌과 예방은 갈수록 철저해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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