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리우 올림픽 유치 축하·환영

입력 2009.10.03 (07:31)

남미 국가들은 2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가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은 "리우가 2016년 올림픽 개최지로 정해진 것은 놀라운 소식"이라고 브라질 정부에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리우 올림픽을 계기로 남미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리우가 올림픽 개최지로 선택된 데 대해 축하인사를 전하면서 "이는 우리 모두의 승리이며, 브라질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이어 2016년 올림픽은 브라질 리우만이 아닌 남미의 전체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도 오는 17~18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방문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하면서 리우의 올림픽 유치를 축하했다.
아르헨티나의 클라우디오 모레시 체육부 장관은 남미 지역에서 처음으로 올림픽이 열리게 됐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하면서 "리우 올림픽이 남미 지역의 스포츠 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미주기구(OAS)의 호세 미겔 인술사 사무총장은 리우의 올림픽 유치가 남미 지역 뿐 아니라 모든 남반구 국가들의 승리라면서 "IOC의 이번 결정으로 남미 지역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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