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올 시즌 더 많은 골 넣겠다”

입력 2009.10.06 (15:49)

수정 2009.10.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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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대표팀 주전 공격수 박주영(24.AS모나코)이 작년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흰색 셔츠에 청바지 차림의 박주영은 14일 치러질 세네갈과 평가전을 위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에서 "기회가 찾아오면 최대한 살려 골을 넣겠다"면서 "작년보다 더 많은 골과 도움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지난달 16일 왼쪽 발꿈치를 다친 뒤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프랑스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 5일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2009-2010시즌 정규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이자 시즌 2호 골까지 터뜨렸다. 모나코는 박주영의 이번 골로 2-1로 이겨 5승3패(승점 15)가 돼 프랑스 리그 순위에서 4위까지 뛰어올랐다.
이에 대해 박주영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팀 전력이 올라가면서 경기를 풀어가는 게 더 수월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허정무호에서도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대표팀에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간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기회가 오면 마무리를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주영은 또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진출한 것에 대해서도 뿌듯해했다.
박주영은 "더 잘해서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면서 "기왕이면 결승까지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2005년 U-20 대표팀으로 활약하기 했던 박주영은 "지금 U-20 대표팀이 (축구하는) 조건이나 여건이 더 좋다"면서 "어린 선수지만 K-리그나 J-리그에서도 뛰면서 조직력도 좋고 경험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뛰는 대표팀 미드필더 김남일(32.고베)도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U-20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한 것은 당연한 결과다. 선수들도 열심히 했고 홍명보 감독도 선수들과 후배들에게 존경과 인정을 받는다. 결승까지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고 우승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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