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PO 응원 나들이

입력 2009.10.08 (18:58)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최 회장은 SK텔레콤과 SK홀딩스 등 계열사 임원들과 함께 1루쪽 관중석에 앉아 막대풍선을 흔들며 경기를 관전했다. 올 시즌 야구장 나들이는 처음.
최 회장은 두산과 맞붙었던 2007년 한국시리즈 3,5,6차전과 2008년 한국시리즈 1,5차전에도 경기장을 찾았고 다섯 차례 경기에서 SK는 네 번이나 이겼다.

=조동화, 펜스와 충돌 '투혼의 수비'=
O... SK 중견수 조동화가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쓰러지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중견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조동화는 1회초 2사후 두산 4번 타자 김동주의 깊숙한 플라이를 펜스 바로 앞에서 잡아낸 뒤 그대로 펜스와 충돌했다. 펜스 상단을 때릴 만한 2루타성 타구를 잡고 펜스와 부딪히면서도 타구를 놓치지 않았다.
넘어지면서 땅에 머리를 부딪힌 조동화는 공수교대가 이뤄져 두산 선수들이 모두 수비위치에 자리를 잡을 때까지도 일어나지 못했고, SK 의료진들이 급히 상태를 확인하러 달려갔다. 다행히 상태를 체크한 뒤 일어난 조동화는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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