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단원의 막을 내린 프로야구한국시리즈에서는 멋진 승부 만큼이나 인상적인 시구 장면이 많았는데요. 2009 시구 문화를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기적의 역전승, 짜릿한 쾌감~ 끈질긴 박빙의 승부를 보여준 200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그 7개월의 대장정이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돌이켜보면 한국프로야구를 더욱 뜨겁게 달군 또 하나의 주역들이 있었죠! 바로, 경기의 서막을 알리는 연예인 시구 여느 해보다도 화려했던 마운드 위!
별들의 향연~ 그 중 가장 이슈가 된 스타는 바로 장동건!
시속 120km를 자랑하는 장동건씨는 완벽한 와인드업 포즈를 취해~ 3만 관중들의 우레가 같은 박수가 터졌습니다!
시구 의뢰를 받은 후 특훈을 했다는 5차전의 최강희, 남편의 야구 유니폼을 입고 나온 4차전의 김남주등~ 이번 프로야구에 나선 연예인 시구자들의 열정은 남달랐습니다!
과거, 연예인들의 시구는 마운드에는 어울리지 않은 패션으로...야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그러던 중 시구 문화를 재정립한 스타가 있었는데요!.
<인터뷰> 홍수아 : "마운드는 선수들에게 정말 성전과 같은 곳이잖아요 그런 곳에서 하이힐을 신는 건 예의가 아니다싶어서..."
메이저리그의 영웅!
페드로 마르티네즈와 같다하여~ 홍드로라는 별명도 얻었는데요.
두산 베어스에서는 홍수아씨를 명예투수로까지 위촉했습니다.
<인터뷰> 홍수아 : "제 꿈이 100km 던지는 거예요 그래서 열심히 노력해보려고요."
2009‘ 개념시구 시대! 완벽한 투구폼, 사인, 복장까지~ 진정한 야구 팬으로서의 모습을 선보여!
큰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
이번 시즌! 프로야구 선수 못지 않은 연예인들의 시구는 야구선수들과 팬들의 가슴 속에 뜨거운 감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프로야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