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축구종가 새싹 밑거름

입력 2009.10.12 (22:02)

수정 2009.10.12 (22:10)

<앵커 멘트>

우리는 초중고 축구 주말리그를 올해 처음 도입했지만, 방과 후 클럽 활동이 정착된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서 주말리그는 오랜 전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런던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 열정의 뿌리는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유소년 리그입니다.

킹스턴 FC의 16세 이하 2부리그 개막전에서도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녹취> 메메트 감독 : "자 100% 집중하고, 경기를 즐겨봐."

킹스턴 FC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일주일에 2번 방과 후에 훈련하고, 매주 일요일 경기를 치릅니다.

<인터뷰> 조시 존슨 : "클럽 오는 날은 항상 기다려져요."

훈련은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데이비드 위어의, 전담코치인 제니 아처같은 국가대표급 자원봉사자들이 맡습니다.

<인터뷰> 제니 아처(자원봉사 트레이너) : "호날두 루니 같은 아이들을 보는 것 행복..."

공정성을 위해 주심은 반드시 축구협회 공인 심판이 맡아야 하지만, 학부모가 선심으로 참여하는 등 경기 운영은 철저히 자율에 맡깁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처럼 방과 후 수업과 주말리그의 정착은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우리 청소년들의 심장을 뛰게 할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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