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명문교, 500년 지켜온 ‘체육의 가치’

입력 2009.09.28 (22:07) 수정 2009.09.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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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이튼 칼리지는 10명이 넘는 총리을 비롯해 수많은 지도자를 배출한 세계적인 명문학교입니다.

이런 이튼이 지난 5백 년간 변함없이 강조해온 체육의 중요성은 영국 교육의 핵심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런던에서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15세기에 문을 연 '이튼 칼리지'는 영국 교육의 대명사입니다.



5백 년이 훨씬 넘은 교실에는 지,덕,체의 조화를 강조하는 교육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동안 시대적 요구에 따라 교육 과정이 많이 변했지만, 체육은 변함없이 이튼을 받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빌 노턴(체육부장) : "작은 연못에서 큰 물고기를 키우는 비결."



학업 성적과 리더십이 뛰어난 에드 손더스는 학생대표인 '하우스 캡틴'인 동시에 모두 부러워하는 럭비대표입니다.

그러나 럭비대표가 돼 배운 건 자부심이 아니라 팀워크의 가치입니다.

<인터뷰> 에드 손더스 : "득점은 내가 하지만 동료들의 패스와 태클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체육을 통한 이튼의 성과는 영국 모든 학교에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엄격한 자기 관리와 팀워크의 소중함을 가르치며 영국의 학교 체육은 교육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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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명문교, 500년 지켜온 ‘체육의 가치’
    • 입력 2009-09-28 21:49:30
    • 수정2009-09-28 22: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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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이튼 칼리지는 10명이 넘는 총리을 비롯해 수많은 지도자를 배출한 세계적인 명문학교입니다. 이런 이튼이 지난 5백 년간 변함없이 강조해온 체육의 중요성은 영국 교육의 핵심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런던에서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15세기에 문을 연 '이튼 칼리지'는 영국 교육의 대명사입니다. 5백 년이 훨씬 넘은 교실에는 지,덕,체의 조화를 강조하는 교육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동안 시대적 요구에 따라 교육 과정이 많이 변했지만, 체육은 변함없이 이튼을 받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빌 노턴(체육부장) : "작은 연못에서 큰 물고기를 키우는 비결." 학업 성적과 리더십이 뛰어난 에드 손더스는 학생대표인 '하우스 캡틴'인 동시에 모두 부러워하는 럭비대표입니다. 그러나 럭비대표가 돼 배운 건 자부심이 아니라 팀워크의 가치입니다. <인터뷰> 에드 손더스 : "득점은 내가 하지만 동료들의 패스와 태클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체육을 통한 이튼의 성과는 영국 모든 학교에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엄격한 자기 관리와 팀워크의 소중함을 가르치며 영국의 학교 체육은 교육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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