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부부, 함께 한 동반 ‘금빛 명중’

입력 2009.10.22 (22:11)

수정 2009.10.22 (22:19)

<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 이후 결혼한 양궁의 박성현과 박경모 선수가 전국체전에서도 동반 금메달을 따는 등 부부의 힘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녀부 경기가 동시에 열리면서 박성현, 박경모 부부가 같은 사선에 섰습니다.

소속팀이 다른 탓에 경기장에서는 서로 같이할 시간이 없지만 마음 속으로는 가장 든든한 후원자입니다.

<인터뷰> 박성현(전북도청) : "든든한 사람이 있으니까 안정도 되고 좋다."

사랑의 힘 때문인지 박성현은 30미터에서 36발 가운데 35발을 10점에 쏘며 우승했습니다.

70미터 경기에서는 부부가 동반 금메달을 따내 주위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인터뷰> 박경모(공주시청) : "둘이 같이 메달 따니까 더 좋다."

육상에서는 이틀 연속 23년 묶은 한국 기록이 깨져 잔치집 분위기입니다.

200미터 한국신기록을 세운 김하나가 여자 400미터 계주에서도 45초 33의 한국 기록을 이끌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하나(안동시청/3관왕) : "생각도 못했는데 3관왕해서 너무 기쁘다."

수영에서는 남녀 접영 200미터 등에서 하루 동안 5개의 한국 신기록이 쏟아졌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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