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아시아 외교’ 첫 결실…협력 체결 구축

입력 2009.10.24 (21:46)

<앵커 멘트>

이번 동남아 정상외교를 통해 아시아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커지게 됐다는 외신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번 순방의 의미, 짚어봅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이 동남아 3개국을 순방한 이명박 대통령의 신아시아 외교 구상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신문은 동남아는 한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매우 비옥한 토양이라며 특히 한국과 베트남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건 당연한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중국과 일본은 한국이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중국이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의 영향력이 본격적으로 아세안 지역에서 중국이나 일본과 더불어 경쟁력을 갖게 된다는 점을 평가한 대목입니다.

<녹취> 권율(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시아 중견 국가로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채널이 구축됐다는 의미..."

아세안 국가들은 우리의 '신 아시아 외교 구상'이 미래의 한 - 아세안 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공적개발원조를 확대하고 국제적 경제 위기에 대응한 공동기금 체제 출범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한국의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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