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조화의 리더십’ 활짝 꽃피다!

입력 2009.10.25 (21:21)

수정 2009.10.25 (22:33)

<앵커 멘트>

한국시리즈 챔피언 기아의 조범현 감독은 조용한 카리스마로 가장 극적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백전노장 이종범부터 신인 안치홍까지 선수들을 하나로 묶은 신구 조화의 리더십이 빛났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초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고 하늘 높이 날아오른 조범현 감독.

경기장에서의 감동이 계속 이어진 어제 밤 열린 우승 축하연에서, 올해 설과 다음 날 우승을 예감케했던 꿈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인터뷰> 조범현 감독

평소에 조용하지만 선수들 장악능력이 대단하다는 조범현 감독은, 위계질서가 강조되던 팀을 가족적 분위기로 만들고, 이를 토대로 신구조화에 중점을 뒀습니다.

이는 한국시리즈로 그대로 이어져 한국시리즈 초반에는 이종범과 최희섭 노장들이 맹활약했고, 이후에는 안치홍과 나지완, 신인급 선수들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6차전까지 3안타로 극도로 부진하던 나지완의 7차전 맹활약 역시, 감독의 신뢰와 선후배간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이종범 선수

우승 확정 직후 가장 먼저 김성근 감독에게 찾아간 조범현 감독.

"야구의 신"이라는 스승을 따라 이제 조범현 감독도 명실상부한 명감독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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