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신종플루 진정 때까지 비상 근무”

입력 2009.10.28 (22:24)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도 백신 접종 현장을 찾아 완벽한 대책을 당부했습니다.
지자체에 한시적 비상 근무도 지시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 신종플루 대응상황 점검을 위해 국립의료원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예방백신 접종 이틀째를 맞아 접종 순서를 기다리는 1차 접종대상자인 의료진들과 악수를 나누며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신종플루로 국민 불안이 큰 만큼 예방과 치료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타미플루가 불법 유통됐던 사례를 지적하고 신종 플루 백신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이런 걸 불법 거래 유통한다 이건 완전히 반인륜적인 사람 생명 관계 되는 일인데 이걸 불법 유통한다면 철저히 단속해야 될 것 같고..."

신종 플루 이후 나타날 새로운 인플루엔자에 대한 연구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투자를 더 해서라도 다음 백신을 준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지금은 국민 불안이 큰 만큼 신종 플루가 진정될 때까지 전국 지자체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비상 경계령을 내려가지고 그 사람들이 이 고비가 조금 한 고비 넘어갈 때까지는 이 업무에 전념토록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

정부는 백신 접종이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감안해 신종 플루 백신 공급을 최대한 앞당길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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