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사망자 3명 추가…총 48명 숨져

입력 2009.11.06 (13:12)

<앵커 멘트>

신종플루로 숨지는 사람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3명 또 늘어 국내 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48명으로 늘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신종플루로 국내에서 세 명이 더 숨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살 여성과 54살 여성, 2살 남자아이 등 3명이 신종플루로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29살 여성과 54살 여성은 평소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고 2살 남자아이는 생후 59개월이 지나지 않아 3명 모두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남자아이는 타미플루를 투약한 지 하루 만인 3일 숨졌으며 증상이나 처음 병원에 간 날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29살 여성은 지난달 31일 증상이 나타났고 사흘 뒤인 2일 확진판정을 받은 날 사망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이 여성이 타미플루를 처방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54살 여성은 지난달 28일 증상이 나타나 30일 타미플루를 투약했지만 다음날일 31일 숨졌습니다.

이로써 신종플루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모두 48명이 됐습니다.

대책본부는 이들 외에도 신종플루에 걸린 뒤 숨진 10명에 대해 신종플루가 사망에 영향을 끼쳤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책본부는 신종플루 사망자로 집계된 사람들이 기저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며 특이한 사례가 있을 때만 사망자 통계를 발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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