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세종시 할 말 이미 다했다”

입력 2009.11.11 (11:58)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최근 주호영 특임장관을 만나 입장은 이미 밝혔고, 할 말도 이미 다 했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며칠 전 주호영 장관이 면담 희망의사를 전해와 국회에서 잠깐 만났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는 주호영 장관이 세종시와 관련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하나도 없으며 내년 초까지 대안을 만들려고 한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호영 특임장관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박 전 대표를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하고 다만 대통령의 지시로 만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주호영 장관은 대정부질문 기간에는 국회에서 의원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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