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회견 “세종시 이전 중단해야”

입력 2009.11.11 (13:03)

보수 성향 시민단체 '라이트 코리아' 회원 30여 명은 오늘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부처를 세종시로 옮기는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회원들은 정부 부처를 옮기는 일은 공무원과 가족의 행복 추구권과 거주 이전의 자유를 해치는 것이며 분단국가 상황에서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모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그러면서 지역균형 발전을 목표로 한다면 공주와 부여 등 세종시 주변 도시에 예산을 투입해 발전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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