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김질주! 日 약점 분석 문제없어”

입력 2009.11.23 (22:08)

수정 2009.11.23 (23:11)

<앵커 멘트>

올 겨울 스토브리그의 주인공, 바로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에 입단한 김태균 선수입니다.

국내 최고에 안주하지 않고 또다시 도전을 택한 국민타자 김태균 선수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질문> “입단 계약서에 사인할 때 심정은?”

<답변> 김태균 : “팀 동료나 한화 이글스 팬들한테도 참 미안하면서 기분이 그랬죠. 저도 모르게 약간 울컥하는 그런 기분이었어요”

<질문> “WBC에서의 활약이 큰 도움이 됐는데?”

<답변> 김태균 : “저도 해외진출을 생각하고 했기 때문에 일단 그 게임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오히려 그때 더 집중하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었죠”

<질문> “이범호와 함께 일본에서 뛰게 된 기분은?”

<답변> 김태균 : “승엽이 형도 있고, 창용이 형도 있지만 그래도 저희 팀에서 같이 했었던 범호 형이 거기서 같이 한다는게 저한테는 조금이나마 힘이 될 것 같고..”

<질문> “일본에서 벌써 '김태균 분석'에 들어갔다는데?”

<답변> 김태균 : “제 생각에는 그래요. 분석을 한다고 해도, 분석을 해서 약점을 안다고 해도 그 투수가 약점만을 계속 던질 수는 없거든요. 나름대로 연구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했으니까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질문>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은?”

<답변> 김태균 : “그 중에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게 '김 질주'라는 별명이 있어요. 제가 이미지가 약간 느릿느릿하고 덩치가 크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조금 빨라지는 기분이고 날렵한 것 같고 이래서 그 별명이 조금 마음에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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