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사태’ 금융전문가들 전망 엇갈려

입력 2009.12.01 (11:54)

두바이 사태에 대한 세계 금융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무디스의 매트 로빈슨은 시장에 가하는 충격이 1년전 금융위기에 비해 덜할 것으로 관측되기는 하지만 투자자 신뢰를 다시 떨어뜨림으로써 세계 경제 회복에 재앙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로빈슨은 또 시장이 우려하는 것은 두바이월드가 해외 자산을 헐값 처분하는 것이라며 이럴 경우 국제 상업용부동산 시장에 큰 충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노무라 증권의 아시아담당 숀 더비 수석 전략가는 도쿄에서 가진 회견에서 지금이 위험 자산에 투자해야 할 최적기의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숀 더비는 현재 기록적으로 낮은 금리가 유지되고 있고 달러도 구조적 약세에 빠져 있다며 여기에 채권 수익률도 떨어지는 추세라면서 지금보다 더 좋은 투자 시기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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