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 시즌 프로축구 챔피언, 과연 누가 될까요.
창단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과 통산 최다 우승에 빛나는 성남, 두 팀이 마지막 관문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9년 K리그의 마지막 승부가 다가왔습니다.
정규리그 1위 전북과, 무전기 돌풍의 성남.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0대 0으로 비긴 두 팀은 저마다 우승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전북 감독)
<인터뷰> 신태용(성남 감독)
1차전 홈에서 무승부를 거뒀지만 성남의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했던 라돈치치와 이호가 복귀해 전력이 한층 탄탄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호(성남)
전북은 1차전에서 골대 불운에 운 이동국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아, 초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창단 15년 만에 첫 정상을 꿈꾸는 전북과 통산 최다인 8번째 우승을 노리는 성남의 맞대결.
승리의 여신이 누구에게 미소지을지, 축구팬들의 눈과 귀는 챔피언결정 2차전을 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