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짜릿한 역전 우승’

입력 2009.12.05 (22:00)

수정 2009.12.05 (22:15)

<앵커 멘트>



김연아가 2년 만에 그랑프리 파이널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사실상 독주시대를 완성해 밴쿠버올림픽에서 우리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이 기대됩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쉰의 피아노협주곡은 피겨여왕 탄생의 배경음악이었습니다.



김연아는 논란이 일었던 3회전 연속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습니다.



합계 188.86점, 그랑프리 파이널 역전 우승으로 김연아는 화려하게 올 시즌을 장식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를 석권했지만, 무엇보다 큰 수확은 실수의 고리를 끊고 심리적인 부담을 떨쳐버린 것입니다.



<인터뷰> 김연아



이제 남은 2달여 동안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특기인 3회전 연속 점프 등 기술과 연기를 빈틈없이 가다듬고

우승을 향한 열정을 유지하는 완벽한 마무리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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