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서해안에 많은 눈

입력 2009.12.16 (22:14)

<앵커 멘트>

강추위 속에 충청,호남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유진환 기자, 지금 눈이 내립니까?

<리포트>

네, 지금 이곳 충남 대천항에는 제법 굵은 눈발이 휘날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지만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충남 보령과 전북 군산 등 충남과 호남 서해안 곳곳에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충남 서산 0.6cm, 보령 0.5 전북 고창은 1.8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은 밤이 깊어지면서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는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이 내일 오전까지 3에서 최고 10센티미터, 내륙지역은 1에서 3센티미터 정도입니다.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이는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 내리는 눈이어서 내일 아침 출근길 빙판길로 인한 교통 혼잡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충청과 호남지방의 눈은 내일 오후에 잠시 약해졌다가 밤부터 다시 강해져 오는 일요일까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다며, 농가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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