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는 영국에서 오늘은 또 프랑스에서 반가운 골 소식이 전해졌죠?!
그렇습니다~ 이청용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은 지 단 하루 만에, 이번엔 프랑스에서 박주영 선수가 골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53일 만에 시즌 4호골을 터뜨린 박주영 선수 소식은 송재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벼락같은 슛.
박주영 특유의 킬러 본능을 엿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53일 만에 맛 보는 짜릿한 골 맛에 박주영은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서지 못했습니다.
전반 20분에 얻은 박주영의 이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돼 AS모나코는 최근 3연패의 부진을 끊었습니다.
이틀 연속 이어진 대표팀 두 간판 공격수의 골 소식은 남아공월드컵을 준비하는 허정무호에게도 반갑기만 합니다.
어제 프리미어리그에서 전해 온 이청용의 감각적인 골.
그리고 오늘, 박주영의 되살아난 킬러 본능은 남아공에서의 대표팀 득점력을 보증해주고 있습니다.
이청용이 올 시즌 3골, 박주영이 4골.
모두 축구 본고장 유럽무대에서 얻은 순도 높은 골들입니다.
남아공월드컵에서 만날 상대팀들이 한국을 만만하게 보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나란히 50여일만에 전해온 박주영과 이청용의 골 소식.
남아공월드컵의 기대를 부풀게 하는 반가운 축포였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