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득점 1위 문태영이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인 엘지가, KT전 4전 전패의 사슬을 끊으며 최근 5연승의 신바람을 이어갔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팀 첫 득점 등 1쿼터 6득점으로 기분좋게 출발한 문태영.
2쿼터에는 짜릿한 버저 비터를 포함해 7득점을 기록합니다.
돌도 안된 딸과 아내의 응원 속에 문태영은 후반 들어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갑니다.
특히 KT의 거센 추격에 한 때 역전을 허용한 마지막 4쿼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줍니다.
무려 8연속 득점의 강한 집중력으로 엘지를 구한 문태영은,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블록슛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0득점-9리바운드, 득점 1위다운 문태영의 활약으로 엘지는 KT전 4연패를 끊었습니다.
<인터뷰>문태영 선수
<인터뷰> 강을준 감독
천적이었던 KT에 기분좋은 첫 승을 거둔 엘지는, 최근 5연승으로 4위 동부와의 격차를 두경기 반으로 줄였습니다.
전자랜드는 KT&G를 꺾고 7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