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데스티니 효과’로 부활

입력 2010.01.14 (21:59)

<앵커 멘트>



프로배구 여자부의 GS칼텍스가 새로 합류한 외국인선수 데스티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데스티니는 오늘 흥국생명전에서도 팀의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유난히 맥을 못추던 GS칼텍스가 확 바뀌었습니다.



그 중심엔 지난 주 합류한 외국인선수 데스티니가 있습니다.



195센티미터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타점 높은 스파이크는 기본.



상대의 힘을 빼는 재치있는 밀어넣기.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생기발랄한 화이팅은 처져있던 팀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흥국생명을 맞아서도 데스티니는 무려 26득점을 올리며 팀의 3대 0 완승을 책임졌습니다.



<인터뷰>데스티니 : "충분히 가능성 있는 팀이고 승리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데스티니 합류전 고작 2승이 전부였던 GS칼텍스는 최근 2연승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려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이성희 감독 : "화이팅이 살아났고 집중력이 좋아졌다. 그래서 좋은 결과 있는 거 같다."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이 우리캐피탈을 꺾고 선두 삼성화재를 두 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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