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4년 만에 골!골!…첫 승 선물

입력 2010.01.14 (21:59)

수정 2010.01.14 (22:03)

<앵커 멘트>



남아공에서 전지훈련중인 축구 대표팀이 이동국의 연속골을 앞세워 현지 프로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드컵 본선 그리스와의 첫 경기가 열릴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



5개월 여 앞두고 결전지를 밟아본 긴장감 탓인지 세 번째 평가전에서도 출발은 좋지 않았습니다.



전반 23분 세트 피스에서 공격수를 놓쳐 헤딩골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대표팀은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이동국이 1분 뒤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4년 만에 대표팀에서 골맛을 본 이동국은 전반 30분 멋진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넣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김보경의 골을 더해 3 대 1로 이겨 새해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이동국



승리는 했지만, 넬슨 만델라베이의 강한 바닷바람은 또 하나의 적응과제로 남았습니다.



6월 12일 본선에서 만날 그리스는 제공권이 강한 만큼 공중볼에 대한 주의가 더욱 필요해졌습니다.



많은 과제를 확인한 대표팀은 3차례 평가전을 마치고 내일 2차 전지훈련지인 스페인으로 출발합니다.



포트엘리자베스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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