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진, 나이지리아 탐색 끝내고 복귀

입력 2010.01.19 (01:08)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나이지리아의 전력 파악을 위해 앙골라로 파견됐던 박태하 코치가 축구대표팀에 복귀해 바로 벤치를 지켰다.

박태하 코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말라가에서 킥오프된 핀란드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말라가에 도착해 숙소도 못 들르고 경기장으로 바로 이동했다.

선수단에 앞서 먼저 대표팀 숙소를 출발한 지원 스태프가 말라가 공항에서 박 코치를 태워 경기장에 함께 나타났다.

박 코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한 나이지리아의 경기를 지켜보려고 김세윤 분석관과 함께 대표팀이 남아공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 11일 앙골라로 건너갔다.

박 코치는 나이지리아가 치른 조별리그 C조 이집트와 1차전((1-3 패), 말라위와 2차전(2-0 승) 등 두 경기를 관전했다.

스페인 대사 등 한국교민 20여명 응원

마드리드에서 넘어온 조태열 주스페인 대사와 가족, 교민 등 20여 명이 이날 경기장을 찾아 태극 전사들을 응원했다.

이날 경기는 무료로 관전할 수 있었지만, 현지시각으로 평일 낮에 치러진 탓에 많은 관중을 끌어모으지는 못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총 관중을 270여 명으로 추산했다.

말라가에는 한국 교민이 많지 않아 핀란드 응원단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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