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범호, 일본 무대 ‘성공 다짐’

입력 2010.02.05 (22:16)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과 소프트뱅크의 이범호가 모처럼 함께 만나 일본 무대에서 성공을 다짐하며 의기투합했습니다.



미야자키에서 이정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휴식일을 앞둔 저녁, 두 선수가 모처럼 만나 안부를 나누며 스트레스를 풀어봅니다.



국가대표 선후배에 이어, 이젠 일본에서 나란히 활약하게 되는 남다른 인연은 반갑기만 합니다.



<녹취> 이승엽 : "(범호를)상대편으로 만나게 될줄이야 한국도 아니고 일본에서..."



<녹취> 이범호 : "승엽형이랑 같은 리그에서 뛸줄이야..."



<녹취> 이승엽 : "(센트럴리그)왔음 좋았을텐데 그럼 자주 만났을텐데"



스프링캠프 첫날, 말로만 듣던 일본 야구를 직접 겪고 많이 놀랐다는 이범호에 이승엽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녹취>이승엽 : "편할거다 지금은 좀 힘들어도, 적응하면"



<녹취>이범호 : "승엽이형 오면서 말했다시피 (야구만)잘하면 여기만큼 좋은 데 없다"



첫 외국인 선수대접을 받게 된 이범호에게 외로움과 일본 무대의 냉정함을 극복하는 방법도 잊지 않았습니다.



걱정과 기대감을 함께 나눈 두 선수는 교류전에서 좋은 승부를 펼치자며 동반 성공을 다짐했습니다.



미야자키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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