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T 선두 추격 잰걸음에 ‘딴죽’

입력 2010.02.20 (22:02)

<앵커 멘트>



KCC 프로농구에서 LG가 5연승을 달리던 KT의 상승세를 꺾고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8시즌 연속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LG가 1점 차 뒤진 4쿼터 종료 8초 전,



문태영의 슛이 림을 가른 뒤 파울로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2점차 역전에 성공합니다.



남은 시간 KT 존슨의 슛은 림을 외면했고 결국, LG가 72대 70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던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습니다.



KT의 집중 봉쇄에 막혀 전반까지 4득점에 그쳤던 문태영이 후반에 살아나면서 엘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기승호는 17점을 몰아넣는 깜짝 활약으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인터뷰>기승호: "그동안 KT 포워드 라인에 밀렸었는데 마지막 대결인만큼 열심히 했었다"



LG는 올 시즌 열세였던 KT에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반면 KT는 발목이 잡히며 선두 모비스와 승차도 1경기 반으로 늘어났습니다.



KT&G는 전자랜드를 73대 71로 이겼고 삼성은 동부를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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