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 목동경기에서 나란히 개막2연승 중인 두산과 넥센이 만났는데 두산이 크게 앞서며 3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두산의 양의지는 생애 첫 홈런을 날렸습니다.
김봉진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네,두산의 양의지는 0대 0으로 맞선 2회 두 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넥센의 에이스 번사이드의 직구를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지난해까지 경찰청에서 포수와 1루수 3루수까지 보며 복무했던 멀티플레이어 양의지가 프로서 날린 1호 홈런입니다.
생애 첫 깜짝 홈런의 좋은 기억은 6회 다시 이어졌습니다.
김상수에 한점 홈런을 추가하며 하루에 홈런 2개를 신고했습니다.
선발 김선우는 6이닝 1실점, 삼진 7개로 호투한 뒤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두산은 투타의 짜임새를 자랑하며 넥센을 7대 2로 꺾고 개막 이후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습니다.
에이스 류현진이 홈 개막전에 나선 한화는 롯데에 13대3 으로 크게 물리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류현진은 홍성흔에 3점 홈런을 맞으며 3실점했으나 7이닝 동안 삼진6개를 잡으며 마운드를 지켜냈습니다.
한화는 3대 3으로 맞선 4회 말 이대수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으로 뽑으며 재역전에 성공한 뒤 7회 다시 터진 이대수의 2점홈런으로 사실상 승부를 끝냈습니다.
한화의 사령탑 한대화 감독은 데뷔 첫 승을 거뒀습니다.
삼성은 KIA에 6대 1로 제쳤고 SK는 LG를 3대 0으로 잡고 2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