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수색작업 장비·인원 동원해 총력

입력 2010.04.03 (20:08)

오늘 함미에서 실종자 시신을 발견한 군은 현재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함수와 함미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합참은 오늘 하루 해군 8백여명과 함정 14척을 투입했고 민간잠수사들도 오늘 백령도에 도착해 인양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함수는 특수전부대 UDT 잠수요원 40여명이 수색에 나섰고, 오늘 실종자 시신을 발견한 함미 수색은 해난구조대 SSU 요원 50여명이 맡았습니다.

지휘통제함 1만2000t급 독도함은 각 함정들의 수색과 지원활동을 지휘하고 조정했습니다.

고성능 음파탐지기, 소나를 갖춘 양양함은 실종자와 혹시 있을 천암함의 유실 부분을 찾는데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미군도 잠수사 회복을 위한 감압 챔버 등을 갖춘 살보함과 함께 상륙함 하퍼스페리호를 현장에 추가 파견했습니다.

천안함 인양작업에 투입될 민간잠수사들도 오늘 백령도에 도착했습니다.

해군의 의뢰를 받은 50여명의 민간 잠수사들은 내일 사고해역에 나가 인양 상황을 점검하고, 이르면 모레 인양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군은 수색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내일 기뢰탐지함 2척과 UDT 요원 20명 등을 추가 투입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