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감독 “이청용, 팀의 젊은 활력소”

입력 2010.04.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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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젊은 선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3연패에 빠진 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이 이청용에 대한 신뢰감을 표시했다.

이청용은 4일(한국시간) 새벽 끝난 애스턴 빌라와 정규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77분 동안 활약을 펼쳤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볼턴은 전반 11분 애스턴 빌라의 애슐리 영에게 내준 결승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면서 0-1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볼턴은 지난 14일 위건에 4-0으로 대승을 거둔 이후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또 이청용은 축구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Never got going(전진하지 못했다)'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평점 5점에 그쳤다.

하지만 코일 감독은 이청용에 대해 "여전히 날카로운 모습을 앞세워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칭찬했다.

코일 감독은 "이청용뿐 아니라 다른 모든 선수도 시즌을 치르면서 이전보다 더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1년 동안 휴식 없이 경기를 치러온 선수가 이전보다 날카로움이 떨어지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청용만 날카로움이 떨어졌다고 말할 수 없다. 이청용은 여전히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젊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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