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리그 우승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칩니다.
큰 경기에 강한 박지성의 활약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년간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나눠 가진 최고의 라이벌 맨유와 첼시.
우승으로 가는 최대 고비에서 두 명문팀이 제대로 만났습니다.
선두 맨유와 2위 첼시의 승점차는 단 1점.
이번 맞대결의 승자가 리그 우승에 절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됩니다.
맨유는 골잡이 웨인 루니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것이 고민.
그만큼 ’멀티맨’ 박지성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전술 소화능력과 큰 경기에서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는 해결사 기질까지.
첼시와 같은 강팀을 상대로 박지성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맨유 홈페이지도 박지성을 3월의 선수 7명의 후보에 올려놓고, 지칠 줄 모르는 활동량과 전술 수행능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는 공격수 드로그바의 부상 복귀로 전력이 한층 탄탄해져, 흥미로운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볼턴의 희망 이청용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시즌 6호골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