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훈련’ 김광현, 5일 첫 실전 투구

입력 2010.04.04 (17:20)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 중이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왼손 에이스 김광현(22)이 5일 처음으로 타자를 세워 놓고 실전처럼 던진다.



김광현은 이날 불펜에서 먼저 50개를 던지고 실전 투구에서 50개를 뿌려 투구수 100개를 채울 예정이다. 불펜에서 40~50개씩 던졌던 김광현은 지난 2일 투구수를 98개까지 늘렸고 시즌 출격 채비에 들어갔다.



김광현은 지난해 8월 두산 김현수(22)의 타구에 왼쪽 손등을 맞아 뼈에 금이 간 바람에 시즌을 일찍 접었다. 그러다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 올해 출발이 늦었다.



두산 왈론드, 상무와 경기서 6이닝 1실점



왼쪽 팔뚝이 고장 나 2군에 내려간 두산 베어스 외국인 왼손 투수 레스 왈론드(34)가 1군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왈론드는 4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필드에서 열린 상무와 2군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볼넷 3개를 줬지만 삼진 4개를 솎아내며 1점만 줬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2㎞까지 찍혔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주로 던졌다.



김진욱 두산 2군 투수코치는 구단을 통해 "경기 초반 실전감각이 떨어져 고전했지만 이닝을 더할수록 내용이 좋았고 변화구 움직임이 좋았다"고 평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