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 한국대사관, 비상근무체제 돌입

입력 2010.04.08 (06:21)

수정 2010.04.08 (11:12)

키르기스스탄 주재 한국 대사관이 교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주 키르기스 한국 대사관은 오늘 교민 단체 대표들을 긴급 소집해, 키르기스스탄의 시위가 악화되고 있는 만큼 신변 안전에 특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대사관 직원들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면서 교민들은 통행금지가 실시되는 밤에 외출을 절대 삼가고 약탈에 대비해 문단속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 거주하는 한국교민은 8백여 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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