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뛰고 싶다’ KCC 절박한 고민

입력 2010.04.08 (22:08)

수정 2010.04.08 (22:16)

<앵커 멘트>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상중인 KCC 하승진의 출전 여부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kcc가 비장의 카드로 하승진을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CC는 1,2차전에서 모비스 센터 함지훈에게 무려 51점을 내주며 2연패했습니다.



4차전에서는 함지훈을 집중 수비하다 외곽의 김동우를 막지 못했습니다.



1승 3패로 막판까지 몰린 KCC는 하승진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하승진 역시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력합니다.



수염을 기르고 응원에 전념했지만 조금씩 몸을 풀며 출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허재 감독은 하승진의 투입에 극도로 신중한 모습입니다.



아시안게임이 다가오는데다 젊은 선수의 장래를 고려해 무리하게 투입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허재(KCC 감독) : "하승진 선수 몸 상태가 안 좋기 때문에 먼 장래 볼 때 아끼는 게 좋을 거..."



하승진이 출전해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4차전에서 많았던 실책만 줄인다면 5차전에서 끝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유재학(모비스 감독)



KCC가 하승진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들지, 내일 잠실에서 열리는 5차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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