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타뇨 폭발’ KT&G 반격! 승부 원점

입력 2010.04.08 (22:08)

<앵커 멘트>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KT&G가 현대건설에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1차전과 달리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승패가 결정됐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점을 달아나면, 한 점을 쫒아 가는 시소게임.



첫 세트 후반 들어서야 균형이 깨지기 시작합니다.



KT&G 특급 몬타뇨의 연속 득점에 이어, 돌아온 스타, 장소연의 재치있는 마무리.



첫 세트를 따낸 KT&G는 2세트에서도 몬타뇨와 장소연을 중심으로 뚝심있게 밀어붙였습니다.



집중력이 흔들리며 3,4 세트를 내줬지만, 승부처인 5세트에서도 해결사는 몬타뇨였습니다.



몬타뇨의 한뼘 높은 고공 강타는 계속 불을 뿜었고, 막판 백목화와 김사니의 천금같은 블로킹으로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KT&G 공격의 핵 몬타뇨는 무려 40득점을 쏟아부었습니다.



<인터뷰>몬타뇨(KT&G) : "챔프전처럼 큰 경기에선 실력보다 정신력이 강한 팀이 이기는 것 같습니다. 정신력이 더 중요합니다."



현대건설은 범실을 26개나 저지르며 2차전을 내줬습니다.



나란히 1승씩을 주고받았습니다. 두 팀은 오는 일요일, 대전으로 장소를 옮겨 7전 4선승제의 중요한 3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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