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금강산 인원 추방 움직임 아직 없어”

북한은 금강산내 남측 부동산 일부를 동결하고, 관리 인력을 추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북한이 이산가족 면회소 등 어제 동결하기로 한 건물의 관리 인력을 추방하는 등의 구체적 조치를 시행한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현대아산의 금강산 사업소 관계자가 오전 11시쯤 북측과 정례적인 접촉을 갖기로 돼 있는 만큼, 그때 북측이 어제 통보한 사항의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어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대변인 성명 발표 이후 현재까지 북한측이 우리측 사업자나 당국에 별도로 통보해온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