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BS의 지방선거 후보 매니페스토 검증, 오늘은 인천시장 후보들입니다.
소속 정당과 정책 연계성이 높아서, 정당 대결 양상이 뚜렷합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일자리 대책입니다.
안상수 후보는 5개 척도 가운데 정책 연계성이, 송영길 후보는 유권자 요구 척도가 상대적 강세였습니다.
안 후보는 신규 일자리와 공공부문, 구직자 취업 대책 공약이, 송 후보는 사회적 일자리와 소상공인 보호 등이 평가를 받았습니다.
공교육 강화 방안은 송 후보가 교육지원예산 1조원, 무상급식 전면실시 공약으로 정책연계성, 유권자 요구, 비전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안 후보는 특목고, 자사고 신설, 외국어 교육 등으로 효율성 척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인천 최대 현안인 구도심 개발 문제.
현재 진행중인 사업 완료를 내세운 안 후보는 유권자 요구와 정책 연계성이, 송도재개발의 구도심 유치와 원주민 보상 우선을 내세운 송 후보는 비전과 정책 연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상하 후보는 각 현안마다 당의 정강정책을 잘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천시장 후보들의 공약은 전반적으로 정책연계성 척도가 높았습니다.
각 당이 집중하고 있는 정책을 최대한 반영했다는 얘기입니다.
<녹취>이현출(국회 입법조사처 정치의회팀장):"일자리와 공교육 등 현안을 놓고 각당과 후보간의 치열한 정책 대결과 공방이 예상된다고 볼 수 있다."
각 현안마다 후보들이 제시한 수단의 적정성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