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4골 골잔치 ‘역시 전차군단!’

입력 2010.06.14 (22:10)

수정 2010.06.14 (22:24)

KBS 뉴스 이미지
<앵커 멘트>



네번째 우승을 노리는 독일은 호주를 상대로 ’골 폭풍’을 일으켰습니다.



쓴맛을 본 호주의 사령탑은 바로 한국팀을 이끌었던 베어백 감독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오늘의 월드컵 경기를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독일은 전반 8분에 골 폭풍의 첫 포문을 열었습니다.



4년 전 독일 대회 신인왕 포돌스키가 강한 왼발슛을 꽂아넣었습니다.



전반 26분엔 클로제가 전매특허인 헤딩슛을 장식했습니다.



월드컵에서 헤딩으로만 8골, 또 개인 통산 11골.



클로제는 호나우두가 보유한 15골에 4골 차로 다가서며 기록 경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독일은, 후반 11분 호주의 골잡이 케이힐이 백태클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세까지 점했습니다.



곧바로 후반 23분 뮐러, 후반 25분 카카우의 쐐기골로 4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4번째 우승을 노리는 독일은 90년 이탈리아 대회부터 시작된 조별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세르비아의 쿠즈마노비치가 엉겁결에 핸드볼 반칙을 범합니다.



후반 40분에 페널티킥을 얻은 가나, 기안이 깨끗한 결승골로 차 넣어 귀중한 1승을 챙겼습니다.



후반 28분 알제리의 게잘이 고의적인 핸드볼 반칙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합니다.



수적 우세를 맞은 슬로베니아는 6분 뒤 코렌의 결승골이 터져 짜릿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