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시프트’ 아르헨 맞춤 전략

입력 2010.06.14 (22:10)

수정 2010.06.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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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은 박지성과 메시, 두 팀의 에이스 대결에서 승부가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지성을 활용한 ’메시 봉쇄법’, 허정무 감독의 필승 전략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르헨티나는 세계 정상급 골잡이들이 많지만, 공격은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됩니다.



느슨하게 놓아둘 경우, 2대1 패스나, 개인기로 언제든지 상대 골문을 위협합니다.



1차적으로 메시의 발을 묶는 것이 우리의 급선무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이를 위해 박지성을 활용한 맞춤 전략을 준비했습니다.



이른바 ’박지성 시프트’, 박지성을 측면이 아닌 중앙으로 돌리는 4-2-3-1 전형입니다.



박지성을 중심으로 허리를 두텁게 하는 전략입니다.



2차전 승부의 핵심이 박지성과 메시, 에이스간의 중원 대결로 보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박지성(축구 국가대표) : "분명 전력차가 있지만, 월드컵엔 이변이 있다, 이변을 위해 노력하겠다."



<인터뷰>메시 : "자신있습니다. 첫 경기도 이겼듯이 다음 경기도 계속해서 이길 것입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의 메시를 꽁꽁 묶어 승리를 이끌었던 박지성.



월드컵에서 또한번의 이변을 연출할지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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