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응원 열기…최대 인파 예상

입력 2010.06.17 (22:06)

수정 2010.06.18 (00:18)

<앵커 멘트>



장마를 앞두고 오늘 하루종일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만 시민들의 응원 열기에 비하면 별게 아니었습니다.



낮부터 달아오른 응원 현장 김지선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붉은 옷을 입은 수만명의 시민들이 낮부터 무대 주변을 가득 메웠습니다.



가족과 친구들끼리 모여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앉은 시민들.



후텁지근한 날씨에다 낮부터 달아오른 응원 열기 때문에 땀이 식을 새가 없지만, 대표팀 경기를 기다리는 지금 이 순간은 그저 흥겹습니다.



4년을 기다려온 오늘.



경기가 시작하면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보기 위해 저녁 식사도 서둘러 챙겼습니다.



거리로, 거리로 쏟아져나오는 시민들.



경기 시작까진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마음이 급한 시민들은 발길을 재촉합니다.



고층 빌딩들이 들어선 강남 시내 한복판을 응원 나온 수만명의 시민들이 낮부터 붉게 수를 놨습니다.



평소 이 시간대엔 퇴근하는 차들이 빽빽이 들어섰던 도로지만, 오늘은 응원 나온 시민들의 함성 소리로 가득찼습니다.



대형 태극기가 걸린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도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시민들이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오늘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기원하는 거리 응원전은 서울 광장과 부산 해운대 등 전국 3백40여 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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