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약체’ 뉴질랜드와 무승부

입력 2010.06.21 (07:01)

수정 2010.06.21 (07:13)

KBS 뉴스 이미지
<앵커 멘트>



이번 월드컵에서 유럽 강호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이탈리아가 뉴질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F조 2차전에서 약체로 평가된 뉴질랜드와 만난 이탈리아.



하지만,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는 경기 초반 쉽게 뚫려버렸습니다.



전반 7분 뉴질랜드의 프리킥을 이탈리아 수비의 핵심, 칸나바로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뉴질랜드의 스멜츠는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일격을 당한 이탈리아는 2분 뒤 곧바로 이아퀸타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없었습니다.



1차전에서 파라과이와 비겨 승리가 필요했지만, 이탈리아는 승점 한 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습니다.



결국, 2무만을 기록해 마지막 남은 슬로바키아와의 3차전에서 부담을 갖게 됐습니다.



같은 조의 파라과이는 슬로바키아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27준 베라의 감각적인 선제골로 앞서나간 파라과이.



후반 41분 리베로스의 쐐기골로 2대 0, 승리를 거두며, 승점 4점으로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섰습니다.



G조의 우승 후보 브라질은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를 3대 1로 완파하며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