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참전용사 “자랑스러운 한국”

입력 2010.06.25 (22:07)

<앵커 멘트>

대한민국이 오늘의 발전을 이루는데는, 해외 참전 용사들의 희생이 컸습니다.

그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공식행사가 60년만에 열렸습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50년부터 2년여간 6.25전쟁에 참전했던 영국 군함 벨파스트호.

이 배에서 사선을 넘나들던 전우들이 다시 만났습니다.

해외 참전용사들을 위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참전국 현지에서 연 감사 행사입니다.

이제는 퇴역해 전쟁박물관이 된 군함을 돌아보며 치열했던 전투를 떠올려봅니다.

<인터뷰>로널드 야들리(참전용사)

<인터뷰>함명수(전 해군참모총장) : "이 아름다운 나라가 포염 속에 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그 말을 사령관한테 들었을 적에 제일 참 기억에 남더라구요."

현지 감사 행사는 프랑스 파리 개선문과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도 열렸습니다.

21개 참전국의 신문에는 일제히 감사광고가 실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아더 멀더(참전용사)

기억하고 보답하는 한국의 모습을 보면서 해외 참전용사들은 자신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고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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